식품가공및 피혁제조공정에서의 악취제거비용을 기존의 단순연소방식보다
훨씬 줄일수있는 백금계촉매연소장치가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오는 8월 이 장치의 실용화를 앞두고 쉴틈이 없는 황점수서림환경개발사장
(36)은 백금계촉매를 사용하면 단순연소방식보다 50~70%정도 에너지를
절감할수 있다고 밝혔다. 서림은 대기및 수질오염 소음 진동등의 처리
장치를 개발,설치까지해주는 종합환경오염방지시설업체이다.

"백금계촉매연소장치의 국산화로 설치비용이 크게 줄어 국내 악취발생
산업체의 부담을 크게 덜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외국에서 이장치를 들여와 설치하려면 악취 1백 /MIN당 1억원이 드나
국내개발품은 이보다 절반가량 싸다고 황사장은 말했다.

"백금촉매연소방식은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던 활성탄흡착법
세정식스크루바등의 악취제거기술과는 달리 고농도 유기가스까지 처리할 수
있어요"
그는 이같은 고급기술개발이 오염물질분석장비를 확보한데다 연구원들이
2년간 개발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하고 연구소 기능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지금의 연구소는 규모가 작아 충북 음성군에
1백40여평규모의 연구소를 새로 설립중입니다"
황사장은 오는 8월께 이곳으로 연구소를 이전한뒤 현재 연구보조원을
포함,10여명에 불과한 연구인력을 20명선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유해가스처리장치개발등 대기오염물질제거기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