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소모성부품인 필터류와 자동차내장재(시트부착직물과
시트커버)의 품질이 불량하다.

1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천5백 이하 소형차종(엑셀 르망 프라이드)에
사용되는 오일필터 연료여과기(연료필터)와 중.소형차종(엘란트라 에스페로
캐피탈 엑셀 르망 프라이드)의 시트부착직물 시트커버를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르면 소모성 정비부품인 오일필터 15개제품중 엑셀차종에 쓰이는
한일기업 현대자동차써비스 제품이 필터엘레멘트강도시험에서 철판과
여과지 접착부위가 떨어지거나 파손됐다.

엔진마찰부 마모에 따른 불순물이나 연소때 생기는 탄화물의 여과를
시험한 결과 전제품이 기준치(11시간째 80%이상,끝났을때 90%이상)에
미달했다. 또 현대자동차써비스제품을 제외한 전제품이 시동을 끈후
기름이 밑으로 흘러내렸다.

에어필터의 경우 르망차종에 쓰이는 강남휠타 한일정공제품의 여과면적이
기준보다 작았다.

연료여과기의 압력손실시험에서는 프라이드차종에 쓰이는
대진전기설비제품이 기준치를 초과,부적합했고 고온및 저온에서
연료여과기가 새거나 변형되는지를 알아보는 환경시험에서도
대진전기설비제품은 고온에서 접착부위가 떨어져 미흡했다.

자동차내장재의 안전성과 품질을 알아보기위해
미국연방자동차안전규격(FMVSS)과 KS에따라 방화도 마모강도등을 시험한
결과에서는 엑셀과 엘란트라는 방화도가 다른제품보다 우수했다. 그러나
직물g당 각각 68 과 58 의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됐다.

마찰에의해 직물의 색상이 건조된 천이나 젖은 천을 오염시키는
정도(마찰견뢰도)는 캐피탈이 1 2급,햇볕에 색깔이 변하는
정도(일광견뢰도)는 에스페로가 4급으로 나타나 품질이 낮았다.

시트커버는 제일합섬의 "제시카"가 우수한 방화도를 보였고 한일상사의
"앙상블"에서는 직물g당 14 의 포름알데히드가 나왔다.

직물의 마모강도는 서울상사의 "카피아" 해동무역의
"오토",일광견뢰도시험에서는 서울상사의 "카피아"가 다른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