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재고의류처분행사에서부터 일기 시작한
백화점가의 여름상전이 본격적으로 달아 오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등 시중백화점들이 여름신상품의
입점속도를 당기면서 차별화된 판촉행사 마련을 위한 영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신상품으로 90%이상 교체한 롯데백화점의 경우 천연섬유의류 레저용품
냉방용품을 매출확대를 위한 전략상품으로 지정,집중적인 판촉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올여름 주종판매상품을 실내용품과 오토캠핑용품으로 잡고 왕골
모시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저가로 대량 방출할 예정이다. 또
오토캠핑용품매장을 대폭확대,날로 증가하고 있는 자가운전자들을
대상으로한 수요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최근 시판하기 시작한 자외선방지
와이셔츠등 차별화상품을 대량 개발해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는 지난해 높은 매출신장세를 기록했던 레저테이블등 아이디어 나들이
용품에 대한 수요개발과 통신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미도파는 점차 정착되어가고 있는 합리적인 소비패턴에 대응,중저가
여름상품의 직매입비중을 높이는등 저가판매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이미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여름냉방용품 확보에
주력,안정적인 공급에 신경을 쏟고 있다.
뉴코아도 아이디어생활용품및 여름미각식품에 대한 직매입 비중을
끌어올려 저마진 저가격 특별판촉행사를 집중 기획,지역주민및
원거리소비자유치를 통한 상권확대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