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김영삼 이종찬진영이 이번주중반 전국 15개
시도별 개인연설회에 착수, 대의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임으로써 본
격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김종필최고위원은 27일 서울 하이야트호텔에서 공화계 계파모임을
열어 김후보지지입장을 밝히고 28일 발족하는 <김후보추대위>에 공화계가
동참할 것을 천명할 예정이어서 경선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노태우대통령은 27일낮 김 이두후보와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 이원경선관
위원장및 이춘구사무총장등 당4역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대통
령후보경선을 정권재창출의 계기로 삼아줄것으로 당부할 예정이다.
김후보진영은 28일 민정 민주 공화등 3계파를 망라한 범계파추대위를 공
식 발족, 득표전을 본격화하며 이종찬후보측은 이번주초 시도조직책인선을
매듭짓고 각지역별로 대의원포섭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