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부도가 난 서진식품이 영업활동을 중단, 본사 및 공장에 대한
경매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증권거래소는 "상장회사인 서진식품이 현재 영업활동을 중단하고
회사의 주요재산인 본사 및 공장(경북 영일군 송라면 소재)의 경매절차가
진행중이어서 경매절차가 끝나는대로 매매거래중단 및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고 안내공시했다.
수산물가공업체인 이 회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외상매출대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고 판매관리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극도의 자금난에
몰린끝에 지난 1월8일 부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