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5일 6만7천마력짜리 세계최대의 선박용엔진을 생산했다.
지금까지는 지난90년 일본미쓰이조선소가 생산한 6만6천4백80마력이
세계최대였다.
지난해 7월10일 제작에 착수한 이 엔진은 길이 23.5m 폭9m 높이 14.35m로
무게가 총1천4백t에 달하고 최고 25노트까지 속력을 낼수 있다.
이 엔진은 현재 현대가 건조중인 4천4백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된다.
현대는 지난79년6월 처음 엔진을 생산한 이래 지금까지
5백20기,약9백10만마력의 엔진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