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 만국박람회(EXPO)에 참가하는 삼성 대우등 국내
기업들은 박람회용 전시물품수입때 특별소비세를 면제하고 영상제작물에
대한 법적규제를 완화해줄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박람회장안 도로의 하중이 10t이어서 무거운 화물이 반입될때
도로파손의 우려가 있어 독립관 건립등 준비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EXPO에 참가할 24개 업체들은 14일 EXPO조직위 상공부등 관계자들과
가진 EXPO준비를 위한 첫 민.관합동회의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삼성은 은행측으로부터 전시관조성에 필요한 자금 85억원을 대출받지
못하고 있어 전시장완공이 매우 어려운만큼 엑스포용 특별자금을
지원해줄것도 요망했다.
대우와 쌍용은 전시관 조성을 위해선 시멘트 레미콘 철근등이 부족하다고
지적,정부의 적극적인 물자확보지원책을 촉구했다.
롯데 기아는 박람회장 전시에 필요한 물품의 일부를 수입에 의존해야하나
절차가 복잡하고 특별소비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제철 선경등은 전시용 영화제작과 관련,영화진흥공사에
예치비를 내야하는데다 수입시의 원천징수액이 과다하므로 면세조치를
해줄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담배인삼공사 대한주택공사등 공기업은 민간기업과 동등한 법인세
감면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람회장내 도로의 하중이 10t인것과 관련,선경의 경우 무게가
15t이상의 돔스크린을 올 4월경 반입시킬 예정인데다 대부분의 업체가
고하중의 화물을 반입할 계획이어서 도로파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전시는 2백63억원의 소요자금지원 금고동 쓰레기매립장 승인
주택건설 물량 추가배정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