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섬유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화섬업계의 새로운 소재개발및 시장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공항건설 서해안고속도로건설 지하철확충등
대규모토목공사가 현재 진행중이거나 계획되고 있어 방수및 경사면보호용
직물 부직포등 섬유소재의 수요가 급증,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동양나이론 코오롱등 대기업을 비롯 이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물산 대한섬유 세원섬유등 중소기업들도 고강력직물개발및 합성수지와
직물.부직포의 혼합소재개발등에 주력하면서 적극적인 시장점유율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과 함께 폴리에스테르직물소재시장을 절반씩 차지하고있는
동양나이론은 생산품목을 수중시공을 위한 저면보강매트용
경사면보호용직물등으로 다각화하는 한편 육상시공용
폴리프로필렌직물.부직포 합성수지배수용자재등을 중점생산키로 했다.
또 폴리에스테르소재의 고강력직물및 합성수지와 직물.부직포의
혼합소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분자복합기술에 의한 고강력
고탄성나일론소재개발을 진행하고있다. 특수로직 2중직직물의 블록시트
블록매트등을 주력상품으로 비폴리에스테르분야에서의 우위를 겨냥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직물을 제외한 폴리프로필렌직물 합성수지소재 부직포등의
토목섬유시장에서 약40%의 점유율을 갖고있는 한국물산등 중소기업도
터널라이닝용 지중수배수용시트등 전문품목을 중심으로 용도개발에
나서고있다.
토목섬유는 지난해 시장규모가 1백억원정도로 아직 시장형성단계이나
시공방법의 이점이 많아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연평균 30%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