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82년부터 추진해온 군 병영시설 현대화계획에 따라
올해부터는 내무반등 사병들의 필수시설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18 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95년까지 모두 4천8백68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 모든 대대 단위 부대의 사병 내무반,세면장,화장실,목욕탕,샤워장,
휴게실등을 현대식 통합막사로 신축하고 내무반 난방시설을 보일러 난방
으로 대체하는등 노후화된 사병 필수시설에 대한 현대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82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모두 3천1백39억원을 들여 각 대대
단위 부대의 노후 병영시설을 현대식건물로 신.개축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같은 시설현대화 작업이 사병 필수 시설뿐 아니라
사무실, 창고등 전 병영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돼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종전의 방침을 바꿔 우선 95년까지 사병필수시설에 대한
현대화작업을 마무리한 뒤 나머지 시설은 96년 이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