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료원은 12일 최첨단 뇌질환 치료장비인 ''감마나이프''(Gamm a
Knife)의 가동식을 갖고 정식가동에 들어갔다.
경희대가 지난해 9월 스웨덴으로부터 도입한 이 감마나이프는 제3세대형
으로 불리는 ''B23004''로 기존의 감마나이프에 비해 20배나 빠른 계산능력을
갖춘 컴퓨터시스템이 부착돼 있어 모든 치료과정이 컴퓨터의 조종으로 조작
된다.
감마나이프란 X-선보다 파장이 더 짧은 감마광선을 사용해 개두술을 시행
하지 않고 머리속의 병소를 치료하는 최첨단 치료장비로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요법에 비해 정상조직에 방사선피해를 덜 주며 치료의 효과가 높은 것
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