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전해 콘덴서전문업체인 삼영전자(대표 변동준)가 국내에서 처음
으로 결로센서를 국산화하고 양산에 나섰다.
삼영전자는 단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년간 총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최근 결로센서의 국산화에 성공해 이달부터 연간 30만개를 생산,본격
적인 국내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결로센서는 VTR 자동차 캠코더 팩시밀리 복사기등 전자제품의
이슬맺힘현상을 감지할수 있는 전자부품으로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회사는 이번 국산화로 연간 1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며
내년부터는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삼영전자가 개발한 결로센서는 알루미나기판위에 카본전극을
형성하고 도전성분말인 카본블랙을 분산,중합체막을 균일하게 도포해
습도가 높아지면 감습막에 흡착된 물에 의해 고분자막이 팽창하는 특성을
이용한것이다.
한편 삼영전자는 결로센서가 외산에 비해 정확도 및 히스테리시스(자기
이역)특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앞으로 제품의 소형화와 원칩
(One-Chip)화등 신제품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