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국내 최초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수 있는 섬유가공재를
개발했다.
2일 (주)대우는 원단의 염가공과정에서 자외선차단공법을 적용,90%이상의
차단효과를 갖는 자외선차단용 섬유가공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가
개발한 이공법은 지난해 일본에 이어 세계적으로 두번째에 해당하는 첨단
기술분야이다.
특히 일본이 개발한 공법은 자외선차단용 세라믹 원사를 사용한 특수원단
에만 효과가 있어 범용성과 공정 처리과정등에서 대우가 개발한 공법이 한
단계 진전된 것이라고 대우측은 밝혔다.
대우 섬유 경공업 사업본부산하 소재개발팀에서 약 6개월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개발한 이 공법은 국제공인기관인 한국섬유기술연구소의 시험결과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으며 30회이상 세탁이후에도 효과가
그대로 유지되는등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이 공법을 폴리에스테르 면직물 면혼방 레이온등 거의 모든 섬유
직물에 적용,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관계자는 "최근 프레온가스 사용급증에 따른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
투과율이 증가,피부암 피부노화등 자외선으로 인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공법에 관한 국내외 시장수요가 클것"이라고 내다
보고 "이미 미국의 JC페니사등에서 독점수입을 제의해 오는등 해외 거래선
들의 관심이 커 올 상반기중 본격 내수판매 및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