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상사가 러시아연방으로부터 컬러TV 1천만달러어치를 현금결제
조건으로 수주,3월부터 선적에 나선다.
27일 럭키금성상사는 최근 러시아연방 무역업체와 1천만달러상당의
컬러TV를 신용장(LC)기준으로 SKD(반제품)수출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럭키금성은 이에따라 계열가전업체인 금성사로부터 물량을 공급받아
오는3월부터 연말까지 5차례로 나누어 계약물량을 실어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럭키엔지니어링등 국내외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러시아
연방의 아친스크및 수르구트지역을 대상으로 4억달러규모의 정유공장
신설및 개보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럭키금성은 이와관련,지난해부터 러시아석유화학부와 추진해오던 이
프로젝트를 연내 구체화시키기로 하고 관련국내외기업들과 실무협의를
벌이고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가한 업체는 럭키금성상사와 럭키엔지니어링을 비롯 일본
스미토모상사,영국 존브라운사등 서방20개사와 러시아연방 20여개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총2천만달러를 투자,러시아연방내에
정유공장프로젝트전문회사(가칭 킴소르)를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4억달러상당의 프로젝트를 추진케된다.
럭키금성은 정유공장이 신설및 개보수되면 연간50만t규모의 에틸렌
프로필렌 폴리에틸렌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