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국무총리는 27일 "지난번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지방의회 선거를
통해 이미 공명선거의 기틀이 마련됐기 때문에 이번에 실시될 14대 총선은
기필코 공명선거를 정착시키는 호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14대 총선을 공명하게 치러
제6공화국의 또 하나의 치적으로 남길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또 "거창지역의 민자당 공천자를 교체한 것도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의지를 보인 것이며 국민들도 이점을 이해해 주리라고 생각한다"며
"전국무위원과 공직자들은 사명감을 갖고 공명선거실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