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시계(대표 현명관)가 독일의 전자 및 엔지니어링회사인 EEW사에 전광
판용 LED(발광소자) 디스플레이모듈을 수출한다.
수출규모는 디스플레이모듈 1천개,약 5만달러어치로 25일 일시에 선적
했다.
삼성시계는 이번 수출규모가 비록 소량이지만 품질이나 규격에서 까다로운
유럽시장에 진출,일본등 선진제품과 경쟁력을 가질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시계가 수출할 LED디스플레이모듈은 저소비 전력에다 넓은 가시각
초박형 40메가Hz 의 빠른 입력주파수로 제작돼 구조 기능 원가면에서 수출
경쟁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 회사는 이번 독일수출을 계기로 유럽지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미주
지역에 올해 약 1백만달러어치의 LED모듈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께에는 LED모듈을 일체화시킨 표준형 사인보드를 미국 일본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LED모듈은 발광체를 이용한 전광판용 표시소자로 모듈을 좌우상하로 넓게
배열,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 전광판을 구성할수있다.
삼성시계는 비시계부문의 사업으로 지난 86년부터 디스플레이 시스템분야에
참여해왔는데 비시계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을 지난해 12%에서 올해는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