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건설, 기반시설조성, 공공
시설건설 등에 사용될 시멘트, 골재, 철근 등 건자재의 수요가 전국 소요량
의 8 -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설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 투입되는 시멘트는
5백91만4천t으로 전국 소요량 4천3백19만1천t의 1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철근수요는 81만7천t으로 전국 소요량 5백84만7천t의 14.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신도시의 골재수요는 1천4백41만8천입방m로 전국 수요
6천4백95만8천입방m 의 14.4%를 차지하고 있고 레미콘수요는
8백88만6천입방m로 전국수요 8천2백30만7 천입방m의 10.8%,
아스팔트수요는 10만4천t으로 전국소요량 1백26만t의 8.2%를 각 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도권신도시의 이같은 건자재수요를 감안, 각 신도시별로
"건자재합동 대책회의"를 구성, 적기 공급을 통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또 신도시건설에 참여하는 업체와 사업시행자 등이 건자재 수급동향을
수시로 파악, 부족이 예상되는 자재에 대해 자체적으로 공급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차원의 지 원이 필요할 경우 건설부에 통보, 관계부처의
협조를 얻도록 했다.
한편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에 소요되는
건자재의 총량 은 시멘트 2천4백30만7천t, 철근 3백36만t, 골재
5천9백25만9천입방m, 레미콘 3천6 백52만2천입방m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