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값의 폭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개장된 18일(17일은 워싱턴탄신일로
휴장)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최근월물값은 전주말(14일)보다
부셸당 15. 5센트나 떨어진 411. 50센트에 폐장,지난10일보다 무려
48센트나 폭락했다.
이는 지난 1월10일 부셸당 381. 75센트를 나타낸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밀값폭락은 밀경작지역의 기후호조로 밀생산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투기거래자및 기관투자가들이 보유밀을 대량
매각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주요 밀생산지인 일리노이주의 경우 경작지의 31%만이 한파와
가뭄의 피해를 받고 있다고 미농무부는 밝혔다.
또 러시아가 요구하고있는 6억달러규모의 추가곡물신용공여를
부시미행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밀값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뉴욕원당 3월인도물값은 95개의 러시아제당소중 4개만이 조업하고
있어 러시아가 원당현물시장에서 매입에 나설것이라는 분석으로 14일보다
파운드당 0. 56센트 오른 8. 58센트에 폐장됐다. 런던원당 최근월물값도
t당 11. 6달러가 상승,189. 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