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지난 한햇동안 부산을 빠져나간 제조업체는 모두 97개사
(근로자3천28명)로 나타났다.
7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시외로 이전한 업체는 97개사로 전년도의
1백2개사(3천여명)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조립금속이 55개사로 가장많고 화학고무 14개사,목재합판
9개사,기타제조 5개사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3백명이상인 업체가 1개사,21 - 3백명이 37개사,
20명이하가 59개사로 집계됐다.
시외이전업체 대부분은 항만 도로등 사회간접시설의 이용이 용이하고
용지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부산과 동일생활권인 양산 김해등을
선호하고있다.
이에따라 양산에 31개사,김해에 27개사,울산 울주에 16개사,마산
창원에 11개사,기타지역에 12개사가 각각 이전했다.
89년이후 부산지역제조업체들이 시외로 이전하는 현상이 크게 늘었는데
부산상의관계자는 이에대해 "설비확장에 따른 부산지역내 공업용지
부족심화와 임대료및 지가상승에 따른 임금부담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