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교수협의회 회장 파면등으로 교수.학생들의 농성사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선인학원(이사장.심창유)이 교수들과 함께
학원정상화투쟁을 벌이던 재단 산하 중학교 교사 2명을 징계할
움직임을 보이자 동료교사들이 이에 반 발, 농성에 들어갔다.
선인학원 선화여중 교사 35명은 재단측이 14일 이 학교 교사
이세영씨(40.범선 인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 교사대표)와 운봉기계공고
장재선교사(35.선인학원정상화 추진위 총무)를 "불순단체를 조직,
학원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재단 징계위원 회에 회부하자 15일
오후부터 이 학교 본관 4층 교사휴게실에서 징계철회 <> 학 원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인천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54명이 재단측의 박재규총장
조기퇴임과 교 수협의회 회장 장석우교수(54) 파면에 반발, 지난해
12월16일부터 31일째 철야농성 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총학생회(회장.정준성) 간부등 학생 50여명도 지난 13일부 터 <>학원
정상화 <>장교수협의회 회장에 대한 징계철회를 요구하며 총장실등을 폐
쇄시킨뒤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