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오는 28일 울산조선소에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 부부
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 등 관계자 1백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운반선(4천4백69TEU)의 명명식을 갖는다.
2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가 말레이시아 국영해운사로부터 지난
90년 1월 주문받아 건조한 이 컨테이너선은 말레이시아 총리부인에 의해
''붕가 펠랑기''로 이 름 붙여진다.
이번에 명명되는 이 컨테이너선은 최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4천4백27TEU 짜리 컨테이너선보다 42TEU 더 커 세계최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