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년경제는 올해와 비슷한 6.7%의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통신은 중국 경제및 관련기관의 내년경제수량분석전망을 인용,내년
중국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농업생산증가율 3-3.4%,공업생산증가율
10-13%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사회고정자산투자도 13.4%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89년에 시작된 치리정돈이 끝남에 따라 내년 경제운용의
기본방침은 개혁정책을 한층 깊이있게 실천해나가는 것이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한 전문가는 정부가 내년에 대중형 국영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개의 새로운 조치와함께 기업효율을 높이기위한 집중적인 시책을
펼것으로 보아 공업성장률 증가전망이 한층 밝을것으로 분석했으나 그러한
노력이 1-2년의 짧은기간에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또 농업생산증가가 경제시책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고
식량생산량은 5-5.7% 늘어나 기록적인 수준에 이를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붕총리는 최근 내년 중국경제의 운용방침이 대외개방의 심화는 물론
산업구조조정및 기업효율제고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