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권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규모는 회사채발행증가에 힘입어
모두 15조원에 달해 지난해의 14조원보다 1조원정도가 늘어날것으로
추정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2월말까지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기업공개 2천2백68억원 유상증자 2조2천29억원 회사채발행 12조6천3백26
억원등 모두 15조6백23억원으로 지난해의 14조13억원에 비해 7.6%(1조6백10
억원)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한햇동안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시장침체를 반영,지난해의
2조9천1백78억원에서 2조4천2백97억원으로 4천8백81억원(16.7%) 줄어들 것
으로 추정됐다.
올해 기업공개규모는 증권당국의 주식공급억제정책에 따라 지난해의
3천3백60억원에서 2천2백68억원으로 1천92억원(32.5%),유상증자는 2조5천8백
18억원에서 2조2천29억원으로 3천7백89억원(14.6%)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올해 회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12조6천3백26억원으로
지난해의 11조8백35억원에 비해 1조5천4백91억원(13.9%)이 증가,주식시장
침체기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상당한 기여를 한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