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산물시장개방과 날로 증대되는 수산식품의 안정적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 모두 3천6백99억원을 투자,원양어업의 국제경쟁
력을 강화시켜나가기로 했다.
12일 수산청이 마련한 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에 따르면
세계연안국들의 자원보호정책으로 어장을 상실,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어업을 지원키위해 내년부터 96년까지 5년동안 연안국 어업협력사업에
1백55억원 해외자원생산운영 2천4백34억원 해외어업개발재단출연 4백억원
어선설비및 어구전환 1억4천2백만원등 모두 3천6백99억원을
투자,해외어장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수산청은 이에따라 오는 93년 원양어업전담기구인 해외어업개발재단을
설립,해외어장진출지원업무를 전문화할 방침이다.
또 신어장개발은 미국 소련 중국 남미등과 어업합작사업을 확대하고
필리핀 캐나다등과는 양식및 가공합작사업을 추진하며 페루 기네수역에
시험조업선을 보내기로 했다.
또 연안국들의 입어규제에 대응,업종별 출어조사결과에따라 경쟁력있는
업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업종별로 어선세력을 적정규모로 조정해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남미등 13개국과 체결되어있는 기존 어업협정을 연장토록
수산외교를 강화하며 페루 아르헨티나와 새로 어업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FAO(국제식량농업기구) 수산위원회등 9개 국제수산기구에 가입하고
아태지역 양식기구가입및 베링공해수산기구창설에 참여하는등
국제수산관련기구에의 적극참여를 통해 업계 진출을 지원키로했다.
이밖에 현재 일본 미국등 5개국에 주재하고있는 수산관을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등에도 주재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