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와의 경쟁에 대응이 애플(AAPL)이 중국 시장에서 3개월만에 또 다시 아이폰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애플의 중국내 공식 판매몰을 인용한데 따르면, 애플은 이 날부터 28일까지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2,300위안(43만원)을 깍아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에 최고 1,150위안(21만5,000원) 할인해준 것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가장 큰 할인폭은 아이폰 아이폰15 프로맥스 1TB 용량 모델에 적용된다. 기본 아이폰 15 모델의 128GB 버전도 1,400위안(26만원) 할인돼 할인폭이 크다. 이번 할인은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현재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근 화웨이가 고급형 스마트폰 모델을 새로 출시하자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의 아이폰 할인 이벤트는 3월에 아이폰 판매 회복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로이터의 계산에 따르면, 애플은 2월에 할인 판매를 시작한 후 3월에 중국내 출하량이 12% 급증했다. 이에 앞서 1월과 2월중 판매는 37%가 감소했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영국 크로우콘(Crowcon Detection Instrument Ltd.)사와 40억원 규모의 'SGT'(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 단일품목 수출 계약에 대한 발주서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발주서에는 아부다비 최대 국영 석유 기업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와의 신규계약도 포함돼 있다. 센코는 올해부터 ADNOC에 4년간 8만개의 SGT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크로우콘사는 영국의 할마(Halma)그룹의 자회사로 글로벌 가스검지기 판매업체다. 센코의 SGT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받아 주요 중동지역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센코에서 26억원 규모 SGT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센코 관계자는 "현재 안전기기의 가장 큰 시장인 오일&가스 시장에서 기존 고객사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제품성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추후 해외 매출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오일·가스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중국 화웨이와 SMIC에 반도체 팹 제품공급을 위한 실 평가용 샘플들을 발송하면서 중국 반도체 시장 진출이 초읽기 단계"라며 "6개월간 성공적인 평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제품공급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센코가 중국 화웨이, SMIC에 발송한 샘플들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된다. 센코의 가스경보기는 최대 6개월간의 평가 이후 우선적으로 건설 중
서울의 한 성형외과 의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재직 중인 30대 여성이 수술 중 환자 신체를 불법 촬영한 뒤 유포했다는 내용으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간호조무사 A(30대·여)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B(30대·여)씨 등 고소인 3명은 고소장에서 'A씨가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 중인 환자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은 뒤 다른 환자들에게 보여 주거나 카카오톡으로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B씨 등 3명을 최근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인들 조사를 마쳤다"라며 피고소인 A 씨를 불러 고소인들의 주장이 맞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