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동해(대표 채철)가 일본 오므론사와 합작으로 도어록
파워윈도등 자동차 전장품생산에 나선다.
합작규모는 자본금 25억원으로 오므론사가 65%,동해가 35%비율로
출자했다.
동해와 오므론사는 내달중 한국오므론전장(영문명 Omron Automotive Elec-
tronics Korea)이란 법인으로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동해는 자동차의 전자화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오므론사와 합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오므론전장은 내년5월께부터 도어록 파워윈도생산에 나서 국내
자동차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오므론전장은 사업초기연도에는 20억원의 매출을,오는 95년까지는
2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오므론전장은 앞으로 생산확충을 위해 서울근교에 부지를 매입,도어록
파워윈도 전문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동해는 그동안 와이어하네스 파워릴레이등을 생산,국내 자동차회사에
공급해오고 있다.
합작파트너인 일본 오므론사는 스위치 센서 타이머 릴레이등을 생산하는
세계 유수의 자동제어기기전문회사이다.
국내자동차부품업계는 자동차 전자화추세에 발맞춰 외국회사와 합작또는
기술제휴로 자동차전장품 국산화에 나서고 있는데 올해초에는 삼신전기가
프랑스 제젤사와 기술제휴로 콤비네이션스위치 파워릴레이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연간 자동차부품납품액순위에도 전장품생산업체들이 급격히 부상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