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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사설 (26일자) - II > 보혁갈림길서 열린 8중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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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공산당은 25일부터 제13기중앙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8중전회)를 열고
    있다. 이 회의는 지난8월 소련공산당 붕괴이후 중국을 에워싼 대내외
    여건의 변화와 등소평사후의 노선문제등과 관련하여 보혁양파간 심각한
    "노선투쟁"을 예고하고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중국은 소련사태를 "화평연변"(평화적변혁의획책)에 의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라는 시각을 갖고있다. 등소평은 지금의 중국사태를 "병임성하
    적강아약 이수위주"(적이 성밑으로 와 강할경우 수비를 위주로한다)라는
    인식에 따라 최근 이 "12자"방침을 당정 주요기관에 시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10월 양상곤국가주석은 "일부동지들이
    중국에서의 사회주의의 미래를 우려하고 있으며 회의마저 품고있다"는
    발언을 신해혁명 80주년기념석상에서 했다. 이 양인의 표현에 비추어 이번
    "8중전회"는 80년대 이후의 개혁.개방정책을 보다 적극화 시키느냐,아니면
    사회주의 정치이념 무장에 중점을 두느냐의 갈림길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문제는 곧 등소평사후 중국의 기본노선 설정과 직결되는 요인이다.
    그런데 천안문사태 이후 당의 각급 선전매체들은 보수강경파가 장악하고
    정치사상 우선의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반면
    개혁파들은 소련의 붕괴가 경제정책의 실패에서 초래되었다고 인식하고
    지난10년간의 성과를 기초로 "제2단계 경제개혁"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력히 맞서고 있다.
    이번 "8중전회"에서의 논쟁은 결국 보혁양파중 어떤 인물이 새롭게 발탁될
    것인가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향방을 가늠할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볼때 중국의 "고르바초프"로 불리는 부총리 주용기와
    국가계획위원회 주임 추가화가 정치국원으로 기용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경우 등소평의 개혁노선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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