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한반도에서의
안보가 완전히 보장될 때까지 주한미군 감축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한국및 주한미군의 재래식 방어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유사시
미국의 신속한 병력전개는 물론 패트리어트 미사일등 첨단무기를 빠르면
내년중에 한국에 배치키로했다.
이종구국방장관과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은 21일 하오 이틀간에 걸친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친뒤 발표한 10개항의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의 현대화를 통해 효과적인 대북 억지력 유지에 계속
기여할것이며 또한 북한의 오판을 막기위해 재래식 억지력을 증강하기 위한
즉각적이고도 효율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