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대기업첨단산업과 대기업의
본사를 유치하고 섬유등 지역특화산업의 기술개발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18일 대구상의 부설 대구경제연구센타의 "경제활성화와 쾌적한
미래도시창조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80년 GNP에 대한
제조업의 기여율이 46.9%이던 것이 84년에는 35.7%로 급락하였고
서비스업취업인구는 연평균 5%씩 성장해 전국의 경우보다 더욱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
또 지역제조업체의 섬유산업에 대한 비중이 40%에 이르는등 편중되어
있으나 성장성이 낮은데다 후발개도국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고
중소기업비중이 96.4%에 이르고있어 규모가 영세하다.
더욱이 주식회사수는 5백12개로 전체기업의 12.0%에 불과,전근대적인
기업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기업인들의 경영의식 또한 변화에 둔감하고
의존적이며 혁신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대구시를 동남권경제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섬유산업에 편중된 지역공업구조를 개편할수 있는 기술집약적 첨단 산업의
유치가 필요하며 산업의 전후방 연관관계가 큰 대기업의 본사나 공장을
유치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들어 비중이 꾸준히 늘고있는 기계공업과
자동차공업등을 규모의 대형화와 설비의 근대화를 통해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가야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특화 산업인 섬유산업은 원료조달의 해외의존과다 기술낙후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섬유유통
커뮤니티의 조성,섬유기술연구소의 설립,섬유기술진흥원의 기능강화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