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시계(대표 김정상)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바이오리듬시계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13개월의 연구끝에 최근 바이오리듬을 손목시계상에 그래프로
나타내주는 카파바이오리듬 시계를 일본에 이어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리듬시계는 일본의 경우 지난 83년 세이코사에 의해 처음 개발
됐으나 상품화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계는 손목시계에 IC(집적회로)가 내장돼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그날의
리듬이 나타나게 된다.
또 서로 다른 주기를 갖고있는 지성 감성 신체의 세가지 리듬을 4등급
으로 나눠 그래프및 그림으로 나타내주는데다 특정 날짜의 바이오리듬
상태도 미리 알아볼수 있게 고안됐다.
바이오리듬시계는 이밖에 시보 알람 50m 방수등 시계의 일반적인 기능
도 갖추고 있는데 1백년간 사용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시계는 월1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개당가격은 3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