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법무부장관은 5일 전주지검을 순시,총선 실시에 대비해 선거
사범과 각종 민생침해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사회기강을 바로
잡겠다고 밝 혔다.
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만간 실시될 14대 총선을 앞두고
일부 지역 에서 벌써부터 과열 혼탁한 사전 선거운동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중시,앞으로 검 찰은 전국 검찰에 설치된 선거전담반을 본격
가동해 이를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특히 금품살포 <>선심관광 <>폭력및 비방행위 등에 대해서는
여.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또 "그동안 범죄와의 전쟁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범죄제압효 과를 거두었으나 아직도 요소 요소에 미흡한 점이 없지않다"며
"앞으로는 총체적인 단속보다 조직폭력배,유흥업소.학교주변 불량배등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민생 사범 척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밖에 오는 96년까지 전국에 4-5개소의 교도소와
검찰지청등을 신설 할 계획이며 전북 이리지역의 검찰지청과 법원지원
신설을 최우선 사항으로 추진하 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