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오징어떼가 몰려 23년만에 최고의 풍어를 이루고있다.
이에따라 자원고갈로 한적했던 울진 주문진 속초등 경북 강원등지의
동해안은 어항마다 만선으로 귀항하는 오징어잡이어선들로 크게 붐비는등
활기를 되찾고있다.
26일 수산청에 따르면 지난8월 동해안에 난류강세현상이 확장되면서
오징어어군이 떼지어 몰려 이날현재 6만5천t을 어획,지난한햇동안 어획량
5만4천54t보다 20%,평년어획량 4만4천9백49t보다 44%나 각각 더많이 잡히는
풍어를 기록했다.
더욱이 본격적인 오징어어장이 형성된 지난9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2만7백17t이 잡혀 작년같은기간 1만1천2백t보다 85%,평년같은기간보다
1백3%나 더잡힌것으로 집계되고있다.
이같은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68년 8만4천6백t어획이래 최고의 풍어이다.
수산청은 울릉도및 독도주변해역과 경북연안에 형성된 수온전선 록변에
어군밀집현상이 계속호조,맛좋고 품질이 우수한 동해안 오징어가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68년 대풍어기록을 깰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