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13일 현직 경찰관집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
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러 집주인인 경관에게 상처를 입힌 이만식씨
(22.무직.절 도등 전과6범.주거부정)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께 동작구 사당1동
426의 16 서초경찰서 반포본동 파출소소속 윤효원경장(31)집에 열린
대문을 통해 침입해 거실로 들어가려다 외출하기위해 나오던 윤경장에게
발각되자 미리 준비해온 드라이버로 윤 경장의 오른쪽 허벅지를 찔러 전치
1주의 상처를 입히고 격투끝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길을 가다 가정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물건을
훔치러 들어 갔으나 그 집이 마침 현직 경찰관 집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허탈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