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통신사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제8차 총회가 24일 하오 도쿄에서 개막됐다.
*** 남북한등 16개국 참석 냉전후 역할 논의 ***
이번 총회에는 현소환 연합통신 사장, 이누카이 야스히코 일 교도통신
통신사장, 홍현종 북한 중앙통신 부사장,비탈리 츄크세예프 소련 타스통신
부사장, 남진중 중국 신화통신 총편집장 등 16개국의 18개 통신사 대표
60여명이 참석,"아 시아 태평양지역의 냉전후시대에서 OANA의 역할"을 주요
의제로 하여 오는 27일까 지 4일 동안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남.북한의 유엔 가입 후 처음으로 양국 언론사
대표단이 자 리를 같이함으로써 앞으로 양국간 지속적인 언론 대화의
창구가 마련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대표들은 전체회의 등을 통해 아시아 냉전 구조가 붕괴된 이후
아시아지역 상호간의 정보 교류 강화,나아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부터
세계에 대한 정보발신 능력의 향상문제 등을 집중 토의할 예정이다.
총회 첫날인 이날 하오에는 일본 프레스센터에서 "21세기
아시아.태평양 미디 어의 역할"이라는 제하의 심포지엄과 오오키다
사부로(대래좌무랑) 전 일외상의 기 조강연이 있었다.
대표들은 25일부터 3일 동안 고덴바로 회의장을 옮겨 전체회의를
벌이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기술전문가그룹,기술그룹, 편집위원회로
나누어 개별회의 를 개최할 예정이다.
OANA는 아시아 지역 통신사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네스코
관련 비정 부조직(NGO)으로 3년마다 한번씩 총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 총회에서 는 교도통신이 앞으로 3년간 회장사에 취임하는
문제가 정식으로 승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