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용유연탄 석유화학용 나프타등 원료용에너지가 산업부문의 높은
에너지소비증가를 주도하고 있고 연료용은 증가율이 낮아 걸프사태이후
에너지절약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자부에 따르면 지난상반기중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증가율은 14%로
산업생산증가율 8.2%보다 크게 높아 단위생산당 에너지소비량의 5.4%증가를
초래했다.
산업에너지의 소비증가율은 연료용이 7.9%로 산업생산증가율을 밑돌고있는
반면 원료용은 23.1%의 높은 증가율로 에너지소비증가의 주요인이 된것으로
분석됐다.
원료용에너지는 광양제철소의 설비확충에 따라 제철용원료탄의 소비가
20.7% 증가했고 석유화학용 나프타도 22.7%나 증가했다.
연료용에서도 시멘트산업의 연료탄소비증가율이 20%에 달했다.
제철 석유화학 시멘트의 3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산업에너지소비증가에
대한 기여도는 무려 75%수준으로 에너지소비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연료용에너지의 소비증가율은 지난89,90년에 산업생산증가율을 웃돌았으나
올들어 다시 낮아져 전반적인 에너지절약효과가 있는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