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1.09.13 00:00
수정1991.09.13 00:00
서울지검 수사과는 13일 건축업자에게 건설업 면허를 빌려줘 불법
건축을 하게 한 전 경인건설 대표 김태원씨(53. 서울 서대문구 연희1동)를
건설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건축업자 위모씨로부터 1백80만원을 받고 건설업
면허를 빌려줘 위씨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근린생활시설 건축공사를
맡도록 하는등 지난 2월 까지 7차례에 걸쳐 건설업자들에게 면허를
빌려주고 모두 2억1천여만원을 챙긴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