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주례면담을 갖고 통합야당의 출범에 따른 정기국회대책과 향후 정국운영
방안, 남북한 유엔동시가입과 노대통령의 유엔방문, 물가와 국제수지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노대통령과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민당과 민주당의 통합이후 선거를
염두에둔 야권이 정치공세를 강화할 것에 대비한 정기국회 대응책을
강구하고 물가상승및 국제수지악화 해소를 위한 당정의 노력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또 최근 심각한 경제상황을 감안,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내년 예산안에 대한 당정간의 재협의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