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하오 통일원에서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재무.
상공.체육청소년부등 13개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남북교류협력추 진협의회를 열어 92년도 남북협력기금조성 규모를
6백28억2천만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정부출연금 4백억원과 금년도 이월금 1백98억5천만원, 예상수익
29억7천만원등을 합친 이 기금은 남북교역 및 경제협력사업, 인적왕래,
문화.예술.체육협력사업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협의회는 또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
대한올림픽위원회에 1억6천8백만원을 추가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통일원은 이날 협의회에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7차5개년계획기간중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남북경제사회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각
분야별 추진계획을 담은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방안''을 보고했는데 이
방안은 이달중 7차5개년계획 조정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