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컴퓨터를 활용한 제조공정으로 천연섬유의 단면조직과 동일한
신합섬 폴리에스테르사를 개발,본격 생산에 나섰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MDY(Multi Diverse Yarn)사는 원사의 단면모양이나 굵기
신도 수축률등 각종 물성과 구조가 천연섬유처럼 불규칙하게
형성되도록 컴퓨터로 조절함으로써 그동안 모방이 불가능했던 천연섬유
고유의 질감및 쾌적성을 갖도록 했다.
코오롱은 구미공장에 연간 4백t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MDY사의
본격생산에 들어간데 이어 내년중 생산규모를 1천t으로,93년에는
1천5백t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