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럭키소재 럭키제약 럭키유화의 흡수통합을 위한 조직개편을
매듭지었다.
럭키는 27일 총괄CU(사업문화단위)장아래 5개서브CU로 구성된
단일사업문화단위로 조직을 개편,9월1일자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서브CU는 기초유화 합성수지 정밀화학 산업건재 생활건강사업등
5개부문으로 결정됐다.
기초유화사업부는 화성품 VCM SM을,합성수지사업부는 PVC 스티렌계 PE계
엔플라를,정밀화학사업은 카본블랙 세라믹사업을,산업건재사업은
플라스틱을,생활건재사업은 생활용품 화장품사업을 각각 맡는다.
럭키는 이들 기본조직을 지원하기위해 공통지원본부와 연구개발본부도
따로 만들었다.
새로탄생될 럭키의 사장역할을할 총괄CU장에는 최근선 현럭키사장이
선임됐다.
서브CU는 소관사업담당 대표이사 부사장이 독자적으로 자율경영을 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럭키의 생활산재와 화성,럭키소재 럭키유화등 기존4개
CU체제는 단일CU로 통합됐다.
럭키는 이번 조직확정으로 계열3사를 흡수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절차를
끝냈다.
럭키는 잔무처리절차를 거쳐 오는 31일자로 럭키유화의 영업권을
포괄양수하고 11월1일자로 럭키소재와 럭키제약을 합병한다.
이 절차가 매듭되면 럭키는 정부의 업종전문화유도방침 발표이후 처음으로
관련업체를 통합하는 기업이된다.
럭키는 이번 개편으로 석유화학원료인 VCM과 유도제품 가공제품등을
포함,2백만t에 이르는 유화생산능력을 확보할수있게 됐다.
이와함께 올 매출을 2조3천억원으로 끌어올리는등 매출증대를 통해 오는
2000년에 세계20대종합화학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