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여는 삼미유통의 비바백화점이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젊은 층을 상대로 야심찬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으나
과연 처음으로 시도되는 젊은 층을 상대로 한 전문백화점이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
부산에 유나백화점을 운영하는 삼미유통이 서울에 첫 `입성작''으로
내 놓은 비바백화점은 우선 매장위치가 이태원인 점을 최대한 살려
"젊음의 독립국" 이라는 표어를 내걸며 지하 2-4층에 5백여대의
수용능력을 갖춘 주차장을 갖추기도.
그러나 백화점 업계 일각에서는 이태원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지만 낮보다는 밤에 유흥객이 많은 점을 들면서 과연 젊은층을
위한 전문백화점이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론이 강하게 대두.
또한 비바백화점이 끌려는 젊은 층이 아직도 사회생활이 짧거나
재학생들이 상당수에 달해 과연 이들이 어느정도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회의하고 있어 비바백화점의
성패를 둘러싼 업계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