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청주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맥주계열 금관청주가 16일부터 8백억원
규모의 냉청주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이화"를 출시함으로써 이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백화의 "청하"와 치열한 시장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냉청주 금관드라이의 대체품인 이화는 특히 알콜도수를
다소 낮은 14%로해 20 40대 남성층을 겨냥하고 있다.
금관청주는 이화의 올판매목표를 14만상자(3백 12병)로 잡고 서울과
부산지역에서의 판매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런데 냉청주는 지난 86년 6월 백화가 청하를 선보인 이래 연평균 83%의
고속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청주시장의 25%인 8천4백40
의 출고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