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13일낮 민자.신민 양당의 비공식총무접촉을 갖고 정기
국회 국정감사 단축문제등 9월 정기국회운영방향에 관해 절충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종호총무는 이날 접촉에서 "시도의회 출범에 따라
국정감사대상기관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감사대상기관을 가급적
중앙행정부처에 국한, 국정 감사 기간을 10일 또는 약 2주동안 단축해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신민당의 김영배총무는 이번 정기국회는 13대국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국회인 만큼 국정감사를 법정기일인 20일동안
실시해야 하며 1백일간의 정기국회도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