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접객업소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최근 1년동안 25.3% 감소한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내무부가 전국15개시도에서 유흥업소 8백93개소 대중음식점
1천13개소등 총1천9백6개소의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90년7월말과
올7월말현재의 종사자수를 조사한 결과 유흥업소는 1만1천명에서
8천2백2명으로 25.5%,대중음식점은 3천1백74명에서 2천3백96명으로 24.6%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업소당종사자수는 유흥업소가 12.3명에서
8.2명으로,대중음식점은 3.1명에서 2.3명으로 줄어들었다.
지역별 감소율을 보면 유흥업소의 경우 경남이 44.7%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44.2%,충북이 41%,대구가 37.1%순이었으며 서울은 19.5%로
타지역에비해 감소율이 낮은 편이었다.
또 대중음식점은 광주가 35.6%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 33%,서울 32.5%,경남
24.7%,인천 23.2%순이었다.
내무부는 이같은 식품접객업소의 종사자감소추세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심야퇴폐업소를 지속적으로 단속해온데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과소비도
어느정도 사라진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