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후보 추천과 관련, 성남시의원들이 금품을 받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지방경찰청은 9일 출마자 이용선씨(39)가 김종만부의장(41)등
모두 11명의 시의원에게 1천2백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밝혀내고 신병이
확보된 강운선(50),전동의의원(52)등 2명에대해 빠르면 9일중 수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김부의장과 유선일의원(48) 등
9명의 시의원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연행한 강,전 두의원 및 이용선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이씨가 교육위원후보로 추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김부의장에게
2백만원,강.전.유의원 등 나머지 10명의 의원에게 1백만원씩 모두
1천2백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 앞서 교육위원 출마자 남궁원씨(44)가 교육위원후보추천과
관련 김 부의장에게 7백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잡고 강의원을 연행했었다.
교육위원후보 추천과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배된 성남시의원의
명단과 금품 수수액수는 다음과 같다.
<>김종만(41) 9백만원 <>유선일(48) 1백만원 <>김삼근(47) 1백만원
<>정덕봉(57) 1백만원 <>김상문(57) 1백만원 <>전윤실(57) 1백만원
<>김광숙(46) 1백만원 <>장명섭(49) 1백만원 <>김종환(49) 1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