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중국에 천진사무소 개설을 추진하는등 국제금융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오는9월말까지 천진및 자카르타사무소설립
내인가를 재무부에 신청하는 한편 10월중 로스앤젤레스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중소기업은행의 한관계자는 "토지개발공사 주관으로 추진중인 중국내
한국수출공단 조성에 춰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에 대한 효율적 금융지원을 위한 사전준비단계로 천진사무소설립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천진이 경제특구가 아니어서 중국측으로부터 인가받기 어려울 경우
대안으로 북경사무소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은행은 또 지난81년 개설될 런던사무소를 현지법인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92년말 경제통합후 세계최대의 단일경제시장으로 부상할
EC(유럽공동체)내 현지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역내지점설치가 유리해지는데다
동유럽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행은 EC현지법인설립을 통해 현지진출 중소기업지원외에
선신금융기법습득효과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