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4백만 월급생활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영수증받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주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금전등록기의 설치와 신용카드 사용 확대 등의 방법으로 영수증 발급을
독려하는 한편 영수증 발급성 실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까지 면제해
주고 있으나 이같은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고객인 월급생활자를
중심으로 영수증 받기 운동을 벌이게 됐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종업원 1백명 이상 기업체 6천6백46개의 종업원
2백60만명을 포함 국가공무원, 교육기관, 금융기관, 언론계, 정부투자기관
직원 등 모두 3백91만 2천명에 대해 7월분 월급봉투에 영수증 주고받기를
장려하는 내용의 팜플릿을 끼어 넣도록 했다.
국세청은 올해중 7월분 월급봉투외에 9월과 12월 월급봉투에도 이같은
내용의 팜플릿을 동봉할 예정이다.
국세청측이 소비자보호단체 협의회와 공동으로 벌이는 이같은 방법의
영수증주고받기 운동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중에도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