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스사들의 영업실적은 기존중.대형사들의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반면 신설지방리스사들은 대부분이 큰폭의 적자를 보여
선.후발사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지난90회계연도(90년4월 91년3월)중 산업 개발
제일 씨티리스등은 이익규모가 50억-80억원이상 증가,당기순이익이 각각
1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일 국민 부산 대구리스등 중발리스사들도 10억-35억원정도 이익이
늘었다.
반면 신설지방리스사들은 대부분 적자로 반전,한미 27억원 중앙.조흥
각17억원 경인14억원등 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선발리스사와 신설리스사간 이익격차가 이처럼 뚜렷해진 것은 선발사들의
경우 지난88-89년 경기호황때의 확장적인 영업영향이 이제 나타나기 시작한
반면 후발사들은 리스자산에대한 감가상각비중이 일시적으로 크게
나타난데다 자금조달비용상승의 영향이 집중된데따른것으로 리스업계는
풀이하고있다.
특히 회사채수익률상승으로 발행수익률과 실질부담수익률간의 차이를
3년에 걸쳐 균등상각하는 사채발행비상각등 영업외비용이 컸던것으로
지적된다. 여기에 경쟁격화로인한 수익력저하가 겹쳐 적자폭이 커진것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