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에스토니아공화국의 수도인 탈린에 위치한 수비대 본부에서
9일하오 폭발물이 터져 수비대원 한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에스토니아의
티트프룰리 외무부 대변인이 10일 한 성명에서 밝혔다.
프룰리 대변인은 이 폭발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선진
7개공업국(G-7)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이를 저지할 목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에스토니아공화국 외무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라디오 방송은 이날 경찰이 이 폭발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