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수사과는 8일 상가건물을 분양한다는 허위광고를 낸뒤 희망
자들로부터 30여억원의 분양금을 받아 가로챈 서울시의회 의원 권광택씨
(55.다모 아 레저 대표.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286-332)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했다.
권씨는 지난 4월 인천시 중구 신흥동 50-2 일대 1만9천1백40 에 지상
20층(연 면적 19만1천4백 )규모의 다모아월드라는 상가를 신축 분양한다는
내용의 허위 신 문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서울,인천등지의 분양
희망자 1백40여명으로부터 모두 30여억원의 분양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권씨는 지난6월 서울시의회 의원 선거에서 민자당공천으로 동대문구
3선거구에 서 당선 됐으며 땅주인으로부터 사용허락도 받지 않고 이같은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씨외에 다른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