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일 강원도 대성산(화천군상서면)과 대덕산(태백시황지동)사이
2백여만평을 이달중 "자연생태계 보전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지역이 양서류와 파충류의 국내 최대서식지일 뿐아니라
원시림이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돼 있는 점을 고려해 자연생태계
보전구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건설부에 용도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연생태계 보전구역은 지난 89년 지정된 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지역(부산명지 신평 장림 다대동) 34.2제곱키로미터, 전남구례군
지리산피아골과 심원계곡일대 20.2제곱키로미터, 강원인제군 대암산고층습원
일대 1.06제곱키로미터등 3곳을 포함해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환경처는 경기 강화도.광양만 갯벌지역, 전남 광양군 백운산, 경기
가평군 조종천상류일대 등 3곳을 금년내에 보전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해당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